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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15% 싼 온라인 車보험 출시

시장 약세 위기 극복 위해 2016년 초 출시 목표로 준비
메리츠, 15% 싼 온라인 車보험 출시


메리츠화재가 내년 초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신상품을 내놓는다.

더이상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밀려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것이 손보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중이며 현재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 출시될 메리츠화재의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은 현재 판매되는 메리츠화재의 상품보다 15%정도 저렴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의 애니카다이렉트처럼 인터넷에서 보험료를 확인하고 보험가입까지 완료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을 PC와 모바일에서도 24시간 서비스가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화재가 이처럼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보험시장의 점유율을 되돌리기 위해서다.

실제 메리츠화재의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올해 3.4분기 현재 2.4%에 불과하다.

지난해 3.4분기말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일이 3.1%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새 시장 점유율이 0.7%포인트 하락한 것.

반면 주요 경쟁사들은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삼성화재는 3.4분기 현재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25.4%로 지난해 같은기간(21.6%)보다 3.8%포인트 늘었다. 이같은 점유율은 손보업계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이기도 하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보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낮았던 KB손해보험은 올 3.4분기말 시장점유율이 2.9%로 메리츠화재보다 높아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내년 1월을 예정으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신상품을 개발중이다"며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신상품은 오프라인 상품과 동일하게 무사고자 할인율 적용, ECO 마일리지 고객우대 등의 혜택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보험료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 오프라인 상품보다 더 저렴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보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의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 출시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메리츠화재가 경쟁사와 진검승부를 하기 위한 승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메리츠화재를 포함한 주요 손보사들이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시장에 서둘러 진입하게 되면서 내년초부터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이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