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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내 기준금리 인상 안개속... 보합권 마감

원희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8 07:48

수정 2015.11.18 07:48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9포인트(0.04%) 상승한 17489.5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포인트(0.13%) 내린 2050.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포인트(0.03%) 오른 4986.0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한 지수는 이날 발표된 물가상승률에 대한 엇갈린 해석이 나오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나온 미국 물가상승률에 대해 관련자 일부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름세를 나타내 12월 인상을 확신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1.3%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연내 금리인상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유틸리티업종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업종과 임의소비재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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