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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연실천 유도·흡연율 감소 적극 나섰다

대구시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흡연자가 금연상담사로부터 '흡연 측정기'로 폐속에 남아있는 일산화탄소(CO)량을 측정받고 있다.
대구시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흡연자가 금연상담사로부터 '흡연 측정기'로 폐속에 남아있는 일산화탄소(CO)량을 측정받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흡연은 질병이고 치료는 금연입니다"

대구시가 흡연 폐해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금연을 통해 얻는 이득을 알리는 등 금연실천 유도와 흡연율 감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가 금연구역으로 관리하는 시설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정한 공중이용시설과 조례로 정한 시설을 합쳐 총 5만4452개소다. 9월말 현재 4만9405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여 위반자 1306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흡연율 감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9월말 현재 15만87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4853명에 비해 212%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에 따라 금연 결심자가 많았고 국가 금연사업 확대에 따라 보건소가 사업장이나 학교 등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6개월 동안 1대 1 상담 및 관리와 함께 니코틴 패치, 금연 캔디, 금연 껌 등을 제공,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올해부터 일정소득 이하자를 대상으로 병원에서 금연치료약을 처방받을 경우 금연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금연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우 금연캠프를 통해 금연실천을 도움 받을 수 있다.

특히 흡연시작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보건소는 초등학생 대상 흡연예방교육과 함께 아빠의 금연유도,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 중이다.

시민들의 흡연문화에 대한 인식전환과 금연에 대한 관심 및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금연사진 공모전'을 실시하고 '흡연은 질병이다.
치료는 금연이다'는 슬로건으로 도시철도 1호선 폴사인, 동영상 등을 활용, 다양한 홍보도 벌일 계획이다.

김영애 시 보건복지국장은 "자신은 물론, 가족 건강을 위해 금연은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쉽지 않은만큼 어떤 것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인지 알아보고 꼭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배와 담배 연기 성분에는 나프틸아민, 벤젠, 비소, 니켈 등과 같은 제1군 발암물질을 포함,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고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을 비롯해 아세트산, 카테콜, 아크롤레인 같은 7000여종의 독성 및 유해 물질도 포함돼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