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초대형 원유운반선 대우조선이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탱커스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수주물량은 올해만 총 6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사로부터 31만9000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2척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이 처음 거래를 가진 것은 1994년이다.

이 후 지금까지 총 84척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