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수남 "민중총궐기대회 과잉진압 철저히 수사"

이승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9 11:48

수정 2015.11.19 11:48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는 19일 민중총궐기 대회때 공권력이 불법적인 과잉진압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직은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집회 참가자의)피해자 가족들이 고소·고발장을 검찰에서 접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일부 집회 참가자의 폭력성에 대해 "폭력과 불법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자는 5·16을 군사쿠데타로 보느냐 혁명으로 보느냐는 정의당 서기호 의원의 질문에 "개인적인 견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며 "제가 어떻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오히려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5·16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대통령 눈치를 보기 때문에 그렇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5·16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인 교수와 역자학자들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견해와 논의,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