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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량기 동파 막기 위해 43만여세대 맞춤형 예방 작업 실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9 14:08

수정 2015.11.19 14:08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동파에 취약한 43만여가구에 맞춤형 보온 조치를 강화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2015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2만3000여세대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 확대 설치하고 3만2000여세대의 단독주택 등에 맨홀형 계량기통 내부 보온재 정비할 계획이다. 복도식 아파트 등 35만9000여세대에 계량기함 보온덮개 배부 등 약 43만여 동파 취약 세대에 맞춤형 보온 조치를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계량기 내부가 얼어도 내부에 설치된 에어백 때문에 쉽게 파손되지 않는 동파안전계량기를 1만개 비축, 동파 사고 시 신속하게 복구할 방침이다.


급수대책 상황실은 8개 수도사업소와 연계해 굴삭기, 해빙기, 발전기 등 주요 장비와 비상 복구 인력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하루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동파 예보제를 시행하고 단계별 시민행동 요령을 홈페이지(arisu.seoul.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파예보에 귀를 기울여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동파안전계량기 교체, 철저한 동파예보제 실시, 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등으로 동파 예방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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