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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표 통신사, 5G 선도 위해 맞손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0 15:08

수정 2015.1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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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대표 통신회사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선도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일 오전 일본 시즈오카현 니혼다이라호텔에서 황창규 KT 회장, 카토 카오루 NTT도코모 사장,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왼쪽부터)이 SCFA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오전 일본 시즈오카현 니혼다이라호텔에서 황창규 KT 회장, 카토 카오루 NTT도코모 사장,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왼쪽부터)이 SCFA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에서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나 5G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이번 SCFA 총회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차이나모바일 샹빙 회장 그리고 NTT도코모 카토 카오루 사장 등 각 통신사 대표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날 황창규 회장은 2018년 한국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일본 도쿄,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순차 개최되는 것과 관련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3사가 5G를 비롯해 기술과 서비스의 포괄적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황 회장은 "평창 올림픽을 통해 KT가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는 중국과 일본의 연이은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서비스의 시발점이라며, 한·중·일 대표 통신 3사가 전세계 5G를 선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CFA는 KT의 제안으로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신사가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난 2011년 발족됐으며, 3개 통신사 간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로밍 △애플리케이션(앱)·콘텐츠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마케팅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각 회사의 CEO가 참석하는 총회는 매년 진행되며 올해로 5번째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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