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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서거]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정계인사들 발길 잇따라.."오후 7시30분 조문객 2800여명 육박"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정계 인사들이 잇달아 찾았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우리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말이 아닌 몸으로 쟁취했다"며 애도했다.

이 의원은 "민주주의는 그냥 얻는 것이 아니라 온몸을 바쳐서 싸워야 한다는 걸 보여주신 게 우리에게 주신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살아계시는 것 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힘이 되셨던 분"이라고 회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금치 못한다"며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삼당 합당을 통해 선진화, 세계화를 이룩한 분"이라고 회고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저에 대해서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주셨고 어려울 때마다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용기를 잃었을 때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역시 격려를 해주신 정치 선배"라며 "많은 족적을 남겼지만 문민 대통령으로 문민화를 이룩한 결정적인 업적을 이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김영삼 대통령이 애쓰셨던 여러가지 일들을 한걸음씩 가꿔나가는 게 저희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정 이사장은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은)민주화 투쟁을 많이 하셨지만 평상심을 잘 유지하시고 균형감각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며 "투쟁에 몰두하면서 미래를 생각하면서 균형감각 유지하고 나라를 통찰하는 혜안을 가진 정치인으로, 개인적으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이날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민주화의 큰 별일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혀질 수 없는 여러가지 업적을 남겼다"며 애도했다. 김 전 의장은 "우리에게 그 분이 남겨주신 것과 지향했던 것을 대한민국에서 정치하는 분들이 잘 이어받아 좋은 정치, 편안한 정치, 나라가 제대로 되는 정치를 해주기를 다짐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오후 7시30분 현재 조문객이 2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