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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생청국' 활용 쉬워진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피하던 청국을 간편하게 만들어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조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은 장류 제조 농가에서 체험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청국 제조 방법과 활용 음식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교육을 연다.

생청국은 삶거나 쪄서 익힌 콩에 종균(미생물)을 접종한 후 발효해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콩 식품으로, 기존 청국과 달리 제조할 때 소금을 넣지 않아 염분 걱정 없이 유용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냄새가 적어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청국 제조 방법 및 활용 음식 현장 적용 교육'은 23일 경기 김포시 김포로컬푸드 요리체험장, 25일 충남 천안시 산에들에 징검다리 체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청국 제조 방법을 이용해 직접 생청국을 만들어 보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에 개발한 생청국 체험 키트는 종균으로 발효시킨 생청국 분말에 뜨거운 물을 부어 2분 후에 먹을 수 있는 '1일 즉석 키트'와 종균으로 발효시킨 생청국을 18시간∼24시간 저온 숙성해 먹을 수 있는 '2일 제조 키트' 등 2종이다.

2종 모두 기존 청국에 비해 소금 함량이 낮아 염분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생청국 비빔밥, 생청국 닭다리조림, 생청국 간장조림, 생청국 쌈장, 생청국 마파두부, 생청국 달걀찜, 생청국 떡갈비, 생청국 멸치쌈밥, 생청국 달걀프리타타, 생청국 월남쌈 등 생청국을 활용해 만든 음식 10종을 소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음식들은 생청국 내 생균의 섭취를 최대화하기 위해 조리 후반부에 생청국을 넣고 가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이상영 팀장은 "청국장은 우리 몸에 좋은 발효음식이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현장 적용 교육이 소규모 장류 제조 농가나 체험장에서 생청국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몸에 좋은 생청국' 활용 쉬워진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