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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대 MBA 동문들, 예비후배 위해 모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6 14:47

수정 2015.11.26 14:47

유럽의 명문 알토대의 MBA 졸업생들이 예비 후배들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2월 2일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개최되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알토대 MBA 복수학위 과정 20주년 맞이 기획 행사 'MBA 동문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진학을 망설이는 예비 입학생들을 위해 지난 20년 간 MBA 진학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한 적 있는 졸업생들이 함께 하는 자리다. 동문들과 1대 1로 상담이 진행되는 세션을 비롯해 MBA 선배 직장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는 '10분 스피치' 섹션도 마련된다.

'10분 스피치' 섹션에서는 안중석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CCO(최고고객책임자), 헤이끼 란따 주한 핀란드상공회의소 의장, 김민우 (주)키드앱티브아시아 부사장, 이호근 메드트로닉 이사 등 알토대 MBA 동문 총 6명이 연사로 나선다.



동문 회장을 맡고 있는 안중석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CCO는 "매년 체육대회나 송년회를 열고 매월 포럼에 참여해 소식을 나누는 등 동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면서 "알토 MBA 동문들이 각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동문끼리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좋은 인재를 후배로 영입해 그들과도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동문이 참여해 한국의 해외대학 MBA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진다.
한국에서 핀란드 알토대 MBA를 졸업한 헤이끼 란따 주한 핀란드상공회의소 의장은 "한국에 거주하고 사업을 하고 있던 제게 알토대 MBA 과정은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경영 지식을 쌓고 자신감을 키우면서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를 이해하는 데 귀한 시간이었다"며 "제 경험담을 통해 MBA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홈페이지(www.assist.ac.kr) / 문의 02-360-0736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