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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연 1천만원 이상 中쇼핑객 특급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30 11:09

수정 2015.11.30 11:09

연간 1000만원 이상 쇼핑을 즐기는 특급 VIP 중국인 쇼핑객을 위한 맞춤형 백화점 서비스가 도입된다.

11월30일 롯데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중에서 연간 1000만원 이상 지출을 하는 VIP를 특별관리하는 서비스인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연간 1000 만원 이상 구매하는 중국 VIP 고객수는 본점에서 구매한 중국 고객수의 5%인데 반해, 매출 비중은 30% 가까이 된다. 또한 구매 객단가도 1000만원 이상으로 일반 유커들보다 20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롯데백화점 장수현 본점장은 "중국 VIP 고객들은 한국 방문 횟수가 연 2~4회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초우량 고객(MVG) 보다 더 큰 소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국내 MVG 고객들에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중국 VIP 고객들에게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서는 12월 1일부터 2층에 '에비뉴엘 글로벌 라운지'를 오픈하고, 중국 및 외국 VIP 고객들의 쇼핑을 도와주는 '퍼스널 쇼퍼'를 배치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4층에 있는 '글로벌 라운지'에는 통역사만 상주하지만, '에비뉴엘 글로벌 라운지'에서는 '퍼스널 쇼퍼'가 통역뿐만 아니라 중국 고객 포함 외국 VIP 고객을 위한 쇼핑 가이드 및 구매한 상품을 투숙하는 호텔까지 직접 배송한다.

또 해외에서 진행하는 명품 브랜드들의 상품 전시 행사나 패션쇼에 직접 고객들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에비뉴엘 글로벌 라운지'는 에비뉴엘 본점에서 당일 500만원, 연간 1000만원 이상을 쓴 외국 고객들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글로벌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8K 금에 용과 봉황을 새긴 골드카드 기념품을 1000명의 고객에게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VIP 중국 고객들을 위해 백화점 최초로 중국의 SNS인 '웨이신'과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를 1월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으로, '버링하우'라 불리는 20,30대의 중국의 젊은 VIP 고객들은 본점 전체 중국 VIP 고객수의 40%을 차지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웨이신 계정에 들어가 인증을 받으면 가입되는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VIP 회원이 되기 위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게 하여 젊은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상품권 및 감사품 교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롯데百, 연 1천만원 이상 中쇼핑객 특급서비스

롯데백화점의 서울 소공동 본점 4층 글로벌 라운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긴 뒤 휴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