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동기대비 53% 신장
신세계톰보이의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TOMBOY)가 재기에 성공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달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100억원을 30%나 웃도는 실적이다. 톰보이는 코트와 스웨터, 카디건 등의 겨울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1월 한 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나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톰보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경기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미아점·대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주요 백화점 대부분의 지점에서 여성 영 패션브랜드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부도 후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널로 인수된 톰보이는 신세계톰보이로 사명을 바꾸며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톰보이의 매출 증가에는 브랜드의 대표 인기제품인 코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코트는 패션브랜드의 겨울 장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제품으로 코트 판매량에 따라 브랜드의 겨울 매출이 달려 있다.
이번 시즌 톰보이는 브랜드 특유의 오버사이즈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코트(사진)를 대거 선보이며 코트 매출을 지난해보다 130% 이상 끌어올렸다. 지난해보다 많은 60여가지의 코트를 출시해 대부분의 제품이 '완판'됐다. 일부 제품은 4차까지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재생산에 들어간 일부 제품의 경우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과 의견을 반영해 색상과 패턴 등을 추가해 제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코트 외에도 카디건과 스웨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60% 증가하며 11월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반적으로 세일이나 기획 제품보다 시즌 정상가 제품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톰보이는 겨울시즌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 83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27.7% 증가한 것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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