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 삿포로 신규 취항…올해 창사 이래 최다 5개 국제노선 취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3 09:06

수정 2015.12.03 09:06

에어부산이 부산~일본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에서 마츠이 사다오 부산주재 일본총영사, 홍기호 교통국장 등 내빈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을 에어버스 321-200(195석) 항공기로 주 3회(화·목·일)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노선에 이은 에어부산의 4번째 일본 노선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요일 낮 12시 30분, 목요일 아침 9시 40분, 일요일 오후 2:40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다.



특히 목요일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는 여정의 경우 일요일 부산 도착 시간이 저녁 8시 40분이라 여유로운 3박 4일 일정을 보낼 수 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연중 눈을 구경하기 쉽지 않은 동남권 지역민들이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삿포로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철저한 안전운항을 통해 일본에서 에어부산과 부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들어서만 1월 중국 옌지에 이어 4월엔 중국 장자제와 베트남 다낭, 7월 괌 노선과 이번 삿포로까지 5개의 국제선 노선에 취항했다.
이는 창사 이래 한해 최다 국제노선을 추가한 것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