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인천 영종해안북로 하늘문화센터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2015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07년 시작한 교육 분야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지역인재 양성을 돕고자 예술, 과학, 영어, 진로체험 등 각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총 17개교 학생 500여명이 항공과학, 미술공예, 사진 전시회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합창,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동안 키워온 꿈과 끼를 발산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장수인(하늘초 6학년)양은 "쉽게 배울 수 없는 악기를 배우고 멋진 공연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진행해온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으로 총 32억900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제3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을 통해 총 17개 학교에서 연간 2300여명의 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는 임직원의 참여로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성취를 돕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캠페인을 통해 환아들에게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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