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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만 맡아도… '라면 덕후'가 알아 맞힌 '농심 맛짬뽕'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6 14:13

수정 2015.12.06 14:13

지난 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라면 덕후'가 라면의 냄새와 먹는 모습만으로 제품의 이름을 맞히는 모습.
지난 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라면 덕후'가 라면의 냄새와 먹는 모습만으로 제품의 이름을 맞히는 모습.

소위 '덕후(특정 분야에 열중하는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부른 오덕후의 준말, 이하 덕후)'로 불리던 마니아들의 인기가 TV프로그램에도 반영되는 추세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라면을 사랑하는 라면 덕후가 등장해 게스트들이 무작위로 선택한 라면의 냄새와 먹는 모습만으로 제품의 이름을 맞히는 모습이 방영됐다.

6일 농심에 따르면 라면 덕후는 박형식이 선택한 국내 최초 3mm 굴곡면 '농심 맛짬뽕'까지 단번에 알아맞혔을 뿐만 아니라 '농심 맛짬뽕'의 굴곡면을 보고 신기해하는 게스트들에게 면에 홈이 파인 꼬임면이 최근 라면시장의 트렌드라고까지 설명하며 라면 덕후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문가 이상의 능력을 가진 라면 덕후의 활약에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덕후가 맞힌 라면 맛이 궁금하다", "덕후가 인정한 '맛짬뽕'으로 나도 완뽕하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라면 덕후가 알아맞힌 '농심 맛짬뽕'은 최근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명수가 먹방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라면', '짜왕'에 이어 '농심 맛짬뽕'까지 인기 라면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박명수는 라면 덕후 못지 않은 라면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박명수는 지난 11월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농심 맛짬뽕'을 한 입 가득 맛본 후 "라면이 중국집이야. (중국집 짬뽕이랑) 완전 똑같아"라고 밝혀 '농심 맛짬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한편 '농심 맛짬뽕'은 정통 중화풍 짬뽕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중화풍 고급짬뽕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면발 개발에 주력해 국내 최초 3㎜ 굴곡면을 선보였다. '농심 맛짬뽕' 면발에는 홈이 파여 면발 사이사이에 얼큰하고 진한 짬뽕 국물이 잘 배어들어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농심 맛짬뽕'의 또 한가지 특징은 정통 중국집의 불맛이다. 농심은 면발 뿐 아니라 스프에도 농심 만의 노하우를 담았다.
중화요리용 팬인 웍(wok)의 원리를 이용한 고온쿠커로 200℃ 이상의 온도에서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 불맛을 낸 후 각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스프에 그대로 담아냈으며, '짬뽕스프' 외에도 '야채볶음풍미유'를 추가해 중화풍 고급짬뽕의 맛을 구현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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