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팅을 할 때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 메뉴에 따라 최고 또는 최악의 소개팅이 될 수 있으니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꼭 기억해야 하겠다.
모바일 기반 소셜 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가 20~30대 미혼남녀 2만4114명을 대상으로 '최고&최악의 소개팅 메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먼저 '최고의 소개팅 메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34%, 남성의 33%가 '피자와 파스타'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여성은 '초밥 등 일식(32%)', '깔끔한 한정식(25%)', '고기류(6%)', '쌀국수나 커리 등 베트남 또는 인도음식(3%)'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남성들의 경우는 피자 파스타에 이어 '한정식(29%)', '일식(28)', '고기류(8%)', '베트남이나 인도 음식(3%)' 등의 순으로 최고의 소개팅 메뉴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최악의 소개팅 메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남녀 모두 햄버거 등 입을 크게 벌려야하는 음식(여 45%, 남 26%)을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쌈이나 비빔냉면 등 손이나 입에 묻는 음식(여 23%, 남 26%)', '삼겹살 등 냄새가 배는 음식(여 17%, 남 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여 13%, 남 17%)'과 '국물이 있는 면 등 소리내서 먹는 음식(여 2%, 남 5%)'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