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국제공항 여객청사, 문화공간 탈바꿈·고객체험형 피아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13 16:10

수정 2015.12.13 16:10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일반대합실에 설치된 고객체험형 그랜드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일반대합실에 설치된 고객체험형 그랜드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국제공항 여객청사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대구국제공항 2층 일반대합실에 DGB대구은행과 공동으로 'Play Me! I'm Yours!' 고객체험형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Play Me! I'm Yours!'는 공공장소에서 피아노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스트리트 피아노 설치운동으로, 영국에서 시작됐다. 대구국제공항의 200만 여객 달성을 축하하고 피아노를 통한 문화나눔 확산과 참여 유도를 위해 기획·설치됐다.


앞으로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누구나 피아노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등 전문 예술가의 연주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애 대구지사장은 "피아노를 통한 문화적 소통과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구국제공항이 교통시설에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많은 이용객들이 공감하는 예술 나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