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사 빗자루 폭행 가해학생 “쓰잘데기 없는 선생님 때린게 잘못이냐 XX들아” SNS 글 논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3 15:40

수정 2016.01.03 15:40

교사 빗자루 폭행 가해학생 “쓰잘데기 없는 선생님 때린게 잘못이냐 XX들아” SNS 글 논란

교사 빗자루 폭행교사 빗자루 폭행 사건의 가해 학생 중 한명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을 사고 있다.가해 학생 중 한 명의 실명 트위터에 “(교사가)맞을 짓을 해서 때렸다”는 글이 올라 경찰이 수사중이다. 해당 학생은 트위터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글의 캡쳐 사진은 계속 퍼지고 있어 논란은 커지고 있다.지난 12월 30일 전후로 A군 명의의 트위터에는 “저런 쓰잘데기도 없는 기간제 선생님을 때린 게 잘못이냐? XXX들아. 맞을 짓하게 생기셨으니까 때린 거다”라며 “내 트위터에 욕글 쓴 XX들이나 소문 떠벌리고 다니는 XX들이나 맨날 학교에서 쳐맞고 다니는 찐따 XX들이겠지?” 등의 글이 게재됐다.현재 해당 가해 학생의 트위터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트위터를 해킹당한 것 같다”며 “3개월 전쯤 트위터를 만들었지만 사용하기가 어려워 삭제했다”고 말했다.이에 경찰은 누군가가 A군을 가장해 트위터 글을 유포했을 가능성을 보고 수사 중에 있다.
한편 A군 등 4명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이천시 C고교 1학년 교실에서 30대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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