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국제 교역량 감소로 세계 10대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평균 증가율이 0.4%에 불과하고 세계 1, 2위 환적항만인 싱가포르항, 홍콩항도 각각 8.2%, 8.9%씩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항은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평균증가율의 10배 정도인 4% 증가세를 보여 1940만개를 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4년 1월 부산항만공사 설립 이후 추진해 온 동북아물류중심항만 지향, 배후물류단지와 선용품·항만관련산업 육성, 세계 2대 환적거점항만으로 발전 정책 등을 통해 부산항은 세계적인 종합물류중심항만으로 변모하고 있다.
우 사장은 "새해 실사구시의 정신과 몸가짐으로 컨테이너 2000만개 시대를 열어 부산항의 내실을 확고하게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항만개발과 항만운영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부산항만공사는 이같은 발전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기존 3본부, 1사업단, 18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0개 부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새해 예산도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9272억원으로 편성해 항만위원회 심의 의결을 받은 바 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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