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연초부터 신개념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com'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SSG.com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자체 유통채널을 연계해 소비자들이 손쉽고 실속있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신세계는 이 복합쇼핑몰의 한글표현인 '쓱(SSG)'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한 발짝 '쓱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SSG.com은 이달부터 SSG를 한글 '쓱'으로 위트있게 표현해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인기스타 공유와 공효진 출연의 영상광고를 필두로, SSG.com 홈페이지,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배송차량, 옥외 광고물 등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 SSG '쓱'을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SSG.com 김예철 상무는 "백화점에서 이마트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SSG.com의 핵심서비스를 강조하고, 한글 '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SSG.com의 이름을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올해로 통합 론칭 2주년을 맞은 신세계 SSG.com은 이번 브랜드 마케팅 뿐 아니라 전용 물류센터 확대 등 과감한 투자로 사업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백화점 쇼핑과 대형마트의 장보기를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com은 단순히 업태를 하나로 묶은 수준을 넘어 상품검색, 프로모션, 결제까지 통합해 온라인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백화점몰과 이마트몰에서 따로 취급하던 총 330만여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고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늘렸고, 포인트 적립 및 가격할인 등 각종 혜택도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볼 수 없었던 숍인숍 형태의 전문관과 새로운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톰포드뷰티 등 '명품 브랜드 전문관', 해외 현지에 매장과 물류창고를 갖춘 협력사와 손잡고 무료배송을 내건 '해외직구 전문관', 세계 최대의 온라인 다이아몬드 브랜드 '블루나일 전문관' 등 국내 최초의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또 주문 상품을 당일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오토바이 퀵 배송 서비스', 매번 주기적으로 장보기 상품들을 자동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날짜에 알아서 배송해 주는 정기배송서비스 '정장남(정기적으로 알아서 장봐주는 남자)', 많은 정보 속에서 원하는 정보들만 쉽게 찾을 수 있는 '클립' 서비스, 구매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적으로 상품을 추천해 주는 '핫이슈'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펼쳐온 SSG.com은 통합 론칭 2년만인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월 방문자수는 160% 이상 늘었다. 특히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400% 이상 성장했다.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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