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뉴욕증시]中리스크 완화 불구 애플 실적 우려에 혼조세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6 06:43

수정 2016.01.06 06:43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증시 약세가 진정됐지만 애플과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 상승한 1만7158.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 오른 2016.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6포인트 내린 4891.4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일대비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증시 급락의 요인이었던 중국 관련 우려가 완화된 것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애플을 비롯해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애플과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아이폰 6S 생산량 감소 전망에 하락했다.

애플은 2.5% 하락했고 부품업체인 아바고테크놀로지가 3.3%, 인벤센스가 1.9%, 시러스로직이 5.9%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한 것도 약세 요인이었다.
뉴욕유가는 전세계 공급 과잉 우려 상존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과 기술업종 등이 소폭 하락하고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은 상승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골드만삭스와 월트디즈니가 각각 1%와 2% 이상 떨어진 반면 듀폰과 맥도날드는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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