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 인턴지원·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부산시가 지역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5년간 11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11억8000만원을 투입, 3개 분야 19개 과제에 걸쳐 '2020예술인복지증진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예술인복지증진계획은 지난해 9월 부산예술인실태조사 및 예술인복지정책수립용역을 거쳐 부산문화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관련 기관과 부서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 계획은 열악한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여건과 생활실태를 개선하고 예술가다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예술인 복지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예술인복지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의 연계해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예술인 사회안전망 구축, 예술인 직업권익 신장, 예술인 생활활력 진작 등 3개 분야에서 총 19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예술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운영, 예술인행복코디네이터 운영, 예술인 복지증진위원회 구성.운영, 예술인 예장곳간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예술인 직업권익 신장을 위해선 표준계약서 정착, 청년예술가 인턴지원, 우리 동네예술가 양성.지원, 예술인파견지원 참여 기관 매칭 지원, 청년예술가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의 시책을 펼친다.
예술인들에게 생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술인 자녀보육지원, 예술인 법률자문단 운영, 부산예술인 명예의 전당 운영, 예술인 패스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8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1개 과제를 추진한 뒤 내년부터 매년 25억원에서 27억원 가량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복지.고용을 연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예술인복지증진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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