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사상공단에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7 13:08

수정 2016.01.07 13:08

부산 사상공단 엄궁유수지 일대에 조성된 악취저감 수림대.
부산 사상공단 엄궁유수지 일대에 조성된 악취저감 수림대.

심한 악취로 골머리를 앓던 사상공단에 악취를 잡는 나무 7만 그루가 심어졌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사상공단의 엄궁유수지를 비롯해 부산구치소 앞 공영주차장, 학장천 제방 등 1.5㎞ 구간에 '악취저감 수림대'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상구는 국·시비 등 총 18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1월부터 2년간에 걸쳐 사상공단 지역에 환경정화 수종인 팽나무 등 20종 7만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길이 400m에 이르는 엄궁유수지 수림대에는 대기오염물질 정화수종인 팽나무 등 4만여 그루를 심은 데다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산책로도 함께 조성함으로써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심은 10~15년생의 환경정화 수종은 연간 50g의 아황산가스와 13g의 이산화탄소를 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의 숲에서는 연간 50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상구 관계자는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으로 공장에서 나오는 자극적이고 고약한 냄새를 잡는 것은 물론, 맑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무를 심고 가꿔 '회색도시 사상'을 '맑고 푸르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