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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4차 핵실험 분석 시간 걸릴 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7 13:43

수정 2016.01.07 13:43

북한의 4차 핵 실험의 성공여부와 핵실험 방식 분석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6일 "북한이 소형화된 수소탄 실험 성공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 위력이 3차핵실험과 비교해 위력 크지않은 점을 고려 할 때 수소탄 실험의 가능성은 낮다"면서 "핵실험 성공과 실패 여부는 핵물질 성분과 방식에 대해 분석 중에 있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핵실험이 어떤 방식의 실험이었는지 분석하기 위해거는 폭발 후 대기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을 모아서 정밀 분석을 해야한다. 핵 실험 이후 대기 중에 제논, 아르곤, 크립톤이 높게 검출되기 때문이다.

제논이 더 많이 검출되면 플루토늄 핵폭탄, 크립톤이 더 많으면 우라늄 핵폭탄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소 폭탄의 경우는 헬륨과 리튬이 동시에 검출된다. 북한이 2006년과 2009년 각각 1차, 2차 핵실험을 했을 때 미국이 띄운 정찰기와 국내에 설치된 포집장비 등을 활용해 동해 쪽으로 날아온 방사성물질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플루토늄탄이 사용된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방사능 물질이 대기를 따라 넓게 확산되기 대문에 충분한 양을 포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핵 전문가는 "헬륨과 리튬이 검출만으로 수소탄 실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클립톤은 자연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헬륨은 자연상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6일 방사성물질 탐지장비와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등을 가동해 방사능 측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