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40주년 기념을 맞아 공연하고 있는 연극 '에쿠우스'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쿠우스'를 공연 중인 수현재컴퍼니 측은 "초연된 지 40년이 지나도록 '에쿠우스'가 꾸준한 인기와 명성으로 재공연될 수 있었던 데는 공연시마다 항상 뜨거운 박수로 맞아준 관객들의 공이 크다"며 "이에 보답하는 의미로 관객과 함께 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우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에쿠우스'의 40년 역사를 훑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에쿠우스'를 국내 초연한 극단 실험극장 대표이자 현재 공연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한승 연출과 영문학박사로 피터쉐퍼의 작품세계에 조예가 깊은 양정원 교수의 특강이 준비됐다. 작가 피터쉐퍼의 작품세계와 함께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에쿠우스'를 조금 더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역사 속 에쿠우스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는 이벤트로 연다. 오랜 시간 에쿠우스와 함께 해 온 특별한 관객을 초청하는 행사다. 이전에 관람 경험을 응모 받아 가장 오래 전 공연을 관람한 관객 총 40명을 초청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에쿠우스'는 영국에서 한 소년이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열정과 광기를 넘나드는 10대 소년 알런과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다이사트를 통해 '신, 인간, 섹스'라는 인간의 영원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공연은 내달 7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4만5000~5만5000원.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