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소비자물가지수 1.4%.. 목표치 절반에도 못미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0 17:50

수정 2016.01.10 17:50

2009년이후 최저치.. '디플레' 압박 가중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4%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속 물가하락) 압력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CPI가 평균 1.4%로 지난 2009년(-0.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간 CPI는 2011년 5.4%를 기록한 이후 2012년 2.7%, 2013년 2.6%, 2014년 2.0% 등으로 4년 연속 하락했다. 특히 올해 중국 당국의 CPI 목표가 3.0%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CPI에서 3분의 1을 차지하는 돼지고기 등 식품 CPI가 2.3% 올랐으나 비식료품 CPI는 1.0%, 서비스 CPI도 2.0%에 그쳤다.

또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5.2% 하락하면서 지난해(-1.9%)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져 4년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HSBC 취훙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중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더욱 과감한 완화정책과 공급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하면서 전월(1.5%)보다 높고 시장 전망치와는 일치했다.
12월 PPI는 5.9% 하락하면서 4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hjkim@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