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도시가스 시설 설치 부담 줄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1 09:54

수정 2016.01.11 09:54

올해부터 부산지역에서 도시가스를 설치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하려고 할 때 부담하는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면제 기준을 공급관 100m당 33가구 이상에서 올해부터는 20가구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설분담금도 올해부터 4분의 1로 경감하기로 했다.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은 경제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할 경우 비용 일부를 수요자가 부담하는 제도다.

그동안 고지대와 외곽지대 등에 거주하는 서민층의 경우 주택당 평균 70만∼80만원의 시설분담금을 부담해왔다.



이같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산도시가스는 지난해부터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20억원(연간 5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부산시도 시설분담금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기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민가구는 도시가스 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사실상 주택 내 시설설치비용 외 추가부담을 없앴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말 현재 85.4%로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낮다"면서 "시는 향후 5년간 1760억원을 서민층 거주지역 등 에너지 소외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오는 2021년까지 보급률을 95.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