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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전자책 편중화 해소·고품질화 도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2 07:54

수정 2016.01.12 07:5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자책 제작 활성화 및 장르 편중화 해소를 위해, 2015년 텍스트형 및 멀티미디어 전자책 1000여종과 학술 분야, 순수문학 분야, 1인출판사 및 중소출판사의 전자책 449종 제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전자책 콘텐츠 부족현상을 개선하여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전자책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000여 종의 전자책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스마트미디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고품질 멀티미디어 전자책의 제작 지원 종수 및 지원금을 상향하고, 중소출판사의 전자책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였다. 또한 문학·학술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일부 장르 소설에만 편중되어 있었던 전자책 콘텐츠의 편중화 해소에 주력하여 독자들이 보다 풍부한 양질의 디지털콘텐츠를 향유하도록 기여했다.

■고품질 멀티미디어 전자책 25종 제작 지원 및 유통 촉진

텍스트와 평면적인 사진 위주에서 탈피하여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그리고 인터랙션 기능 등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게 가능한 '멀티미디어 전자책 '제작 확대를 위해 2015년에는 총 72종의 기획안을 접수하여, 이 중 '과학교사 최원석의 과학은 놀이다'(최원석, 궁리),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김수연, 시공사) 등 25종을 심사 선정, 멀티미디어 전자책으로 제작·유통되었다.

이 중 15종이 아동 콘텐츠로, 멀티미디어 기능과 접목된 스토리텔링은 아동의 독서 호기심을 유발시켜 학습 효과를 증진시킴을 알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텍스트형 전자책은 교보문고, 예스24 및 리디북스등 온라인 서점에서, 멀티미디어 전자책은 구글스토어 및 앱스토어 등에서 유통 중이며, 2016년 사업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자책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홍보 및 유통 부분까지 추가하여 사업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자책 콘텐츠 편중화 해소 및 중소출판사 전자책 제작 역량 강화

전자책 콘텐츠 편중화 해소를 위한 지원 노력도 본격 추진되었다. 우수 학술 콘텐츠 발굴 및 보급을 위한 학술분야 전자책 제작 지원의 경우, 총 256종이 접수되어 이 중 '국어문법의 교육과 현상'(이충우, (주)박이정), '노인복지론'(김성철 외, 광문각) 등 150종을 선정, 전자책 콘텐츠로 제작·보급하였다.

순수문학의 경우, 총 212건이 접수되어 이 중 '을화'(고 김동리), '야심'(김홍신) 등 200종이 선정되었다. 선정도서 200종 중에는 고 김동리, 고 박영준, 고 한무숙 등 작고문인의 작품 79종이 포함되어 활판본으로 남아있던 이들 문인의 작품을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국디지털문학관'홈페이지(www.kdmh.or.kr)를 구축, 우수한 국내 순수문학 작품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는 플랫폼 제작에도 힘을 기울였다.


한편 전자책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던 1인출판사 및 중소출판사를 대상으로 146종의 접수를 받아 심사를 통해 99종을 선정 및 제작 지원해 1인출판사의 전자책 출판 역량을 강화하고 전자책 시장 진입을 독려했다.

■국내 전자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이 같은 진흥원의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은 국내 전자책 시장 편중화 해소 및 콘텐츠 다양성 확보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중소출판사 및 문학·학술출판사의 전자책 시장 진입 유도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출판 경쟁력 강화 등 전체 출판시장의 확대와 디지털 독서에 대한 갈증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문체부와 진흥원은 공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상용화와 전자책의 기업 간 거래(B2B) 계약 관행 개선 정책 등 전자출판 유통구조 개선과 전자출판진흥협의회 운영 등 전자출판산업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국제도서전 한국전자출판관 운영과 디지털 독서클럽 지원 등을 통해 전자출판 해외 시장 진출 및 디지털 독서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