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이날 '용인물류터미널 조성사업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용인창고는 1150억여원을 투자해 오는 5월부터 백암면 백봉리 일대 16만86㎡(4만8000여평)에 본격적으로 물류터미널 건설에 착수, 2017년 12월까지 준공키로 했다.
시에서는 물류터미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신속한 행정지원을 하고, ㈜용인창고측은 관내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00여억원의 세수증대와 1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물류터미널 사업은 지난 1993년에 화물터미널 면허를 받아 사업이 진행됐으나 사업시행자 등이 각종 소송에 얽혀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랫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백암면 물류터미널 사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인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