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간대별 화재 발생은 오전 11시~오후 5시시 사이가 37.9% (1만6826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밤 11시시~새벽5시 취약시간대에 32.5%(82명)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전국에서 화재 총 4만 4432건이 발생해 253명이 숨지고 4420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났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하면 화재가 5.5% 늘었지만 사망자는 22.2% 줄었고 재산피해는 9% 증가했다.
화재 장소는 음식점(2701건), 공장(2447건), 서비스업(1152건), 창고(1136건) 등 '비주거용 건물'이 33.1%에 해당했다. 주거용 건물에서 난 불은 전체의 26.1%(1만 1587건)였다. 차량과 임야가 각각 11.3%와 7.5%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사망자 중 66%(167명)는 주거용 건물에서 나왔다.비주거용 건물에서 난 불로 숨진 사람은 38명이다.
화재 원인은 담뱃불(6840건), 음식물 조리(4515건), 쓰레기 소각(3441건), 불씨방치(2865건) 등 부주의가 과반을 차지했다.
전체 화재의 15.4%가 담뱃불을 부주의하게 처리해 발생한 셈이다. 2014년에도 화재의 16.5%가 담뱃불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차량에서도 하루 14건꼴로 빈번하게 불이 났다.
지난해 차량 화재는 총 5031건으로, 21명이 숨지고 270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승용차 화재는 2131건이 발생, 14명이 사망했다.
차량 화재의 원인은 기계적 요인(1770건), 전기적 요인(1190건), 부주의(697건), 교통사고(506건) 등으로 파악됐다. 543건은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화재가 난 자동차의 제조사는 현대자동차가 2366건으로 가장 많고 기아자동차(830건), 대우자동차(617건), 쌍용자동차(182건), 삼성자동차(161건), BMW(77건), 볼보(54건), 메르세데스벤츠(42건) 등 순이었다.
국민안전처 윤순중 소방정책국장은"주택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59%)와 전기적요인(19%)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주택 내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와 외출 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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