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단지는 집에서 먼 지역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직장 출퇴근이 가능하고 아파트 단지 인근으로 각종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 풍부한 기반시설이 조성돼 거주가 편리한게 특징이다. 또 유입인구가 많아 집값 형성에도 유리하다.
■인구유입 늘며 집값 꾸준히 상승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형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평택시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전입 인구는 6만971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총 거주 인구는 작년 말 기준 46만여명에 달한다.
산업단지 내 기업과 관련된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유입 인구도 늘어날 뿐 아니라 주택수요 증가에 따라 집값 상승곡선을 보인다.
12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하남시의 지난해 12월 평균 매매가는 3.3㎡당 120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1033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년새 15%(173만원)가량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자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는 경기 평택, 하남미사, 동탄, 충남 천안 등에서는 대기업 입주와 함께 관련 기업 종사자들의 유입이 꾸준하기 때문에 가격 하방경직성을 갖추고 있다.
■평택, 동탄, 천안 등 브랜드 단지 주목
올해 초에도 이들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지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단지 효과로 가장 주목 받는 평택에서는 다음달 현대산업개발이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블록 일대에 '비전 아이파크 평택' 전용면적 75~103㎡ 총 585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에 둘러 쌓여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여기에 추가로 개발되는 평택고덕산업단지, 평택 진위2산업단지가 개발을 앞두고 있다.
첨단산업, 벤처기업들이 복합된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5블록 일대에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74~84㎡, 총 913가구를 분양 중이다. 동탄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약 18만명 이상의 종사자가 근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천안 성성지구 A1블록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천안시티자이' 전용면적 59~84㎡ 총 1646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LG생활건강 산업단지 착공, 퓨처일반산업단지,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경기 용인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인근에서는 동원개발이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전용면적 59~84㎡ 총 842가구를 분양중이다.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 약 9만여명의 배후수요를 둔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효성이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을 공급 중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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