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사상구 주민센터에 '나눔냉장고' 설치·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4 18:00

수정 2016.01.14 18:00

부산 사상구에 '나눔냉장고'가 설치된다.

사상구는 다음달부터 엄궁동 농산물시장과 새벽시장, 모라3동 주민센터에 '복이 오는 나눔냉장고'를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나눔냉장고는 인근 상인들이 냉장고 안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이나 음식재료 등을 넣어두면 이중 일부를 지역 홀몸노인이나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봉사단체가 가져간다. 인근 이웃들도 필요에 따라 무료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나눔 냉장고는 독일에서 유행하는 '거리의 냉장고'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2013년 설치된 거리의 냉장고는 이웃끼리 남은 음식을 나눠 먹는 창구 역할을 해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상구의 한 공무원이 독일에 연수를 갔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시행하게 됐으며 복이오는 나눔냉장고는 '복지'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사상구 관계자는 "소득이 낮은 분들은 과일과 채소 등을 구매하는 것도 큰 부담"이라며 "시장 상인과 사회적 약자를 연결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