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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예술·일자리 창출 앞장…텐-토픽 프로젝트 6기 공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5 09:05

수정 2016.01.15 09:05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청년예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대구시는 대구예술발전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위주의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텐-토픽 프로젝트(Ten-Topic Project) 6기'를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무용, 음악 등의 공연예술부문과 평면, 회화 등의 시각예술부문의 청년 자립예술가들로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http://www.daeguartfactory.kr) 및 직능단체 안내를 통해 모집한다(문의 053-803-6253, 6255~56).

내달 중 인터뷰 심사를 거쳐 3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11개월간 진행한다.

입주된 작가들은 소정의 지원비를 받으며,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우선 검토 대상자가 된다.

텐-토픽 프로젝트 6기는 개별·시민참여·합동·멘토링·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 등 5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이번 6기부터 기존 6개월 입주하던 입주기간을 11개월로 조정, 지역 위주 공모에서 전국 단위의 유능한 예술가들이 주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가들은 예술발전소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예술가 간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실험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진광식 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대구예술발전소 텐-토픽 프로젝트 진행 기간 중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참여 및 합동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통해 기존의 전시형태인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의 현장감 있는 문화 활동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텐-토픽 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79팀 156명의 예술인을 배출시켰으며, 입주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은 그간 314회를 진행, 1만4578명의 시민들이 수혜를 입었고, 입주작가들의 전시 및 공연을 관람한 방문객 수는 30만명에 이른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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