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무성 "文 '악법 중 악법' 발언, 어이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5 09:52

수정 2016.01.15 09:5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노동개혁 법안은 악법 중 악법'라고 밝힌 것에 대해 "예의도 없는 한심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이 국민을 괴롭히려고 악법을 일부러 만드는 것을 본적 있나. 이런 발언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대국민담화에서 기간제법을 중장기 과제로 넘기며 노동개혁 법안의 절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기간제·파견법은 '악법 중 악법'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전형적인 운동권의 편협한 시각에 자로잡힌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잇따른 탈당으로 분열 트라우마가 고착화되는 야당이 급기야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책과 제도마저 이분법적 사고로 보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와 함께 전날 상임전국위에서 20대 총선을 위한 상향식 공천룰이 확정된 것에 대해 "상향식 공천은 당원과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것"이라며 "상향식 공천은 우리 정치 문화를 발전시키고 정당의 역사를 바꾸는 혁명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갈등과 분열의 트라우마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줄때 새누리당은 화합과 통합의 하모니를 국민을 안심시킬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여당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하지만, 13대부터 16대 총선 모두 일여다야 구도였으나 모두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선거는 곧 지지율 1% 싸움이라는 인식하에 절박감과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