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0명 중 8명 "美 1년내 경기 하강"
WSJ 설문조사 결과, 1년내 침체 가능성 17%.. 최근 3년 이래 가장 높아
블룸버그 설문조사서도 1년내 침체 중간값 19%
침체 시작은 2018년부터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 경제가 향후 1년 안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의 중간값이 1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조사결과인 15%보다 상승한 것이며 2013년 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향후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 같은 연도는 2018년이었다.
밀런 뮬레인 TD증권 미국 조사.전략 부팀장은 "20%는 아직 상당히 낮은 가능성이지만 방향이 문제"라며 "미국 경제는 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외부에 상당한 위험이 존재한다. 가장 명확한 위험은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됐다. 뮬레인 부팀장은 "중국이 경착륙한다면 미국 경제를 끌어내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높아졌다.
WSJ가 경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향후 1년 안에 경기가 하강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은 평균 17%였다. 이는 최근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지난해 전망치 3%보다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올해 6월 기준 4.8%, 연말 기준으로는 4.7%로 시간이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보였다.
물가상승률은 연말 기준 2.2%, 원유 가격은 배럴당 43.46달러, 주택 가격은 4.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sjmary@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