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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사양 높인 홍미노트3프로 출시.. 18만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7 11:55

수정 2016.01.17 13:14

샤오미, 사양 높인 홍미노트3프로 출시.. 18만원

최근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노트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홍미노트3프로’가 출시됐다.

샤오미는 17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미노트3프로(전통판)의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14일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기존 홍미노트3와의 차이점은 모든 통신망을 비롯해 LTE 기반 음성통화인 VoLTE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사양에도 다소 변화가 있다. 홍미노트3프로는 미디어텍 MT6795 프로세서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 650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650은 한 성능실험에서 미디어텍 MT6795은 물론 스냅드래곤808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능을 보인 바 있다. 아울러 후면 카메라도 1300만 화소에서 1600만 화소로 화소수를 다소 높였다.

이 밖의 사양은 5.5인치 풀HD, 405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기반의 MIUI7 등 기존의 홍미노트3와 동일하다. 이 제품 역시 일반 버전은 2GB 램+16GB 내장메모리, 고급 버전은 3GB 램+32GB 내장메모리 조합을 이뤘다. 가격도 조금 올랐으나 큰 차이는 없다. 홍미노트3프로 일반 버전은 999위안(약 18만원), 고급 버전은 1199위안(약 22만원)이다.


한편 이날 샤오미는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3’의 판매도 재개했다. 홍미3는 지난 12일 제품을 내놓자마자 5분 만에 품절되는 인기를 누렸다.
샤오미는 물량을 확보하는대로 오는 19일, 22일, 26일, 29일에 걸쳐 홍미3를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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