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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파도 빗겨간 셀트리온의 무서운 저력? 주가 17% 급등에 기쁨 반 걱정 반

고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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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001200), 하이투자증권(03001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코스닥 제왕주(株) 셀트리온이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 하루만에 주가가 20% 가까이 오르면서 2005년 상장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17.64%) 오른 1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4일 세운 사상 최고가(장중 10만9000원)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으며, 올 들어서만 여덟번째 기록 경신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기록 행진이다.

셀트리온 주가는 새해 들어서만 38%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역시 13조1208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두고 자리싸움을 벌이던 카카오(시가총액 6조9832억원)의 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23위인 KB금융(11조6485억원)이나 21위인 SK이노베이션(12조2979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9일 자문위원회를 열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램시마를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램시마의 미국 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왔고, 허가 이후 글로벌 바이오업체로의 재평가 작업이 주가에 선반영 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램시마의 매출은 2016년 5661억원에서 2018년 7630억원, 2020년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램시마의 잠재시장이 오리지널 약인 레미케이드 뿐 아니라 TNF 알파 억제제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도 "FDA 최종승인은 1분기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로 인하여 확실한 주가의 재평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하이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미국 조기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동사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재평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일각에선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들의 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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