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바커, LED용 고굴절(HRI) 실리콘 인캡슐런트 신제품 출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9 14:01

수정 2016.01.19 14:01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가 발광 다이오드(LED) 및 광부품용 실리콘 인캡슐런트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굴절 고투명 실리콘 엘라스토머로 황변현상 없이 고온 및 높은 광복사를 견딜 수 있어 높은 광효율의 LED를 생산하는 데 적합하다.

바커코리아는 기존 라인의 설비를 개보수할 필요 없이 기존라인의 설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인캡슐런트 루미실 590과 59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바커 글로벌 전자재료 R&D 기술연구소(COEE)에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루미실 590과 591은 고투명 부가형 경화 실리콘 엘라스토머다. 굴절률이 1.53인 고굴절(HRI) 인캡슐런트에 속한다.
이러한 고굴절 인캡슐런트는 특히 고효율 LED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굴절 실리콘은 기계적 영향 및 부식성 가스에 민감한 LED 칩을 보호하는 동시에 높은 굴절률로 최적의 광효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외부 환경 영향으로부터 LED 칩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바커 관계자는 "황화수소 등 부식성 가스는 LED 칩을 손상시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지만 루미실 590과 591로 싸여진 LED 칩은 이러한 외부손상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커는 고굴절 및 저굴절(NRI) 응용분야를 위한 고굴절 실리콘 엘라스토머를 제공하고 있다. 고굴절 실리콘은 높은 광효율성과 낮은 가스 침투성을 동시에 제공하여 고성능 LED 제품에 이상적인 소재다.
저굴절 응용분야에서는 인캡슐레이션, 주형 제작 및 사출 성형 같은 기존 공정에서도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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