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온누리스마일안과, 난시교정술 효과 미국안과학회에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0 14:12

수정 2016.01.20 14:12

온누리스마일안과, 난시교정술 효과 미국안과학회에 발표
방학이 되면서 시력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위해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난시가 있으면 각막을 많이 깎거나 아예 수술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난시는 각막이 눌려 타원형모양으로 변형되어 발생한다. 각막의 가로, 세로에서 들어오는 빛이 맺히는 지점이 달라 상이 정확히 보이지 않고 겹쳐 보이거나 흐리게 보인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팀은 난시가 심해 시력교정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백내장과 같은 안구 수술 후 난시가 남은 환자들에게 난시교정술(난시교정 각막절개술)이 효과적이라고 미국안과학회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원장팀은 레이저로 각막을 깎지 않고, 틀어진 각막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적 처치로 빠르고 경제적으로 난시를 해결했다. 의료진은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눈 97안, 백내장 수술 후 난시가 남은 13안, 그리고 시력교정자체가 어려운 18안 등 총 128안을 대상으로 난시교정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를 관찰한 결과, 수술 전 평균 난시도수가 2.36디옵터인 전체 128안의 환자 중 61%가 0.5디옵터 이내로, 85%는 오차 1디옵터 이내로 안경 없이도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난시가 해결됐다.

온누리스마일안과가 2014년~2015년 사이 시력교정 검사 환자 전수 조사 결과, 전체 450안(226명)중 난시를 동반하고 있는 눈이 무려 89.4%(402안)에 달했다. 라식 라섹으로 난시를 교정하는 경우 각막모양을 정상으로 복원하기 위해 근시만 있을 때보다 20~30% 더 많은 각막을 깎아내야 한다. 따라서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각막확장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최첨단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은 난시가 일정기준 이상이면 교정 자체가 어렵다.

정 원장은 "이번 미국안과학회에서 난시교정술의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심한 난시가 있는 눈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어려웠지만 난시교정술로 인해 각막을 깎지 않아 각막확장증으로부터 안전하고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팀이 이번 미국안과학회에서 발표한 수술법은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절개로 난시를 교정한다.
2.8~5.7mm의 미세나이프로 각막주변부를 살짝 절개하고 각막의 인장력을 조절해 난시를 없앤다. 이 수술법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 각막주변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중심부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과 각막을 깎지 않아 각막을 최대 58%까지 보존할 수 있다.
또한 각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혼탁해질 가능성이 없이 안전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