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팀은 난시가 심해 시력교정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백내장과 같은 안구 수술 후 난시가 남은 환자들에게 난시교정술(난시교정 각막절개술)이 효과적이라고 미국안과학회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원장팀은 레이저로 각막을 깎지 않고, 틀어진 각막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적 처치로 빠르고 경제적으로 난시를 해결했다. 의료진은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눈 97안, 백내장 수술 후 난시가 남은 13안, 그리고 시력교정자체가 어려운 18안 등 총 128안을 대상으로 난시교정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를 관찰한 결과, 수술 전 평균 난시도수가 2.36디옵터인 전체 128안의 환자 중 61%가 0.5디옵터 이내로, 85%는 오차 1디옵터 이내로 안경 없이도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난시가 해결됐다.
온누리스마일안과가 2014년~2015년 사이 시력교정 검사 환자 전수 조사 결과, 전체 450안(226명)중 난시를 동반하고 있는 눈이 무려 89.4%(402안)에 달했다. 라식 라섹으로 난시를 교정하는 경우 각막모양을 정상으로 복원하기 위해 근시만 있을 때보다 20~30% 더 많은 각막을 깎아내야 한다. 따라서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각막확장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최첨단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은 난시가 일정기준 이상이면 교정 자체가 어렵다.
정 원장은 "이번 미국안과학회에서 난시교정술의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심한 난시가 있는 눈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어려웠지만 난시교정술로 인해 각막을 깎지 않아 각막확장증으로부터 안전하고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팀이 이번 미국안과학회에서 발표한 수술법은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절개로 난시를 교정한다. 2.8~5.7mm의 미세나이프로 각막주변부를 살짝 절개하고 각막의 인장력을 조절해 난시를 없앤다. 이 수술법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 각막주변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중심부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과 각막을 깎지 않아 각막을 최대 58%까지 보존할 수 있다. 또한 각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혼탁해질 가능성이 없이 안전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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