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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아이 낳았다".. 여성 단체 '하이브리드 베이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1 13:40

수정 2016.01.21 14:23

▲사진=하이브리드 베이비 공식 페이스북
▲사진=하이브리드 베이비 공식 페이스북

"내 아이의 아빠는 '외계인'입니다"

"외계인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여성 모임을 20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가 보도했다.

단체의 이름은 '하이브리드 베이비 커뮤니티'다. 하이브리드는 우리말로 '혼종'을 뜻하는데, 외계인과 사이에서 낳은 혼혈아라는 의미로 보인다.

이들은 자신들이 낳은 아이가 인간과 외계인의 가장 우수한 DNA로 만들어 졌다고 믿는다.

이 단체 회원인 브리짓 닐슨(27)과 알루나 버스(23)은 인공 수정과 실제 성관계를 통해 임신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자신들과 외계인 사이에서 각각 10명과 3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세도나에서 살고있는 브리짓 넬슨(27)은 정기적으로 외계인을 만나고 있으며, 4명의 아들과, 6명을 딸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외계인 아빠와 함께 우주에서 살고있다. 브리짓은 "아이들과 함께 있지 못해서 너무나 슬프다"고 전했다.

브리짓은 외계인과 우주선에서 맺은 성관계가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또다른 회원 알루나는 3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교실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었는데, 갑자기 내 옆에 녹색 파충류(reptilian)같은 물체가 서 있었다. 나는 그를 보자마자 성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엄마들'은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림으로 아이를 묘사했다. 대게 보통 인간의 얼굴에서 '외계인'하면 떠오르는 커다랗고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커뮤니티는 19세에서 60대 여성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게 10명 정도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단체의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주장은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하게 했다. 심지어 엄마도 그녀들을 거부했다.


하지만 브리짓은 "나는 더이상 평범한 관계가 필요없다. 이게 내 '평범함'이 되고 있다"며 "사람들은 우리가 미쳤다고 하지만, 아니다.
정말 일어났던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