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짜증 늘고'..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보충제 4가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1 17:54

수정 2016.01.21 17:5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갱년기는 병이 아니다. 그렇지만 갱년기가 되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고 불면증이나 우울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여성호르몬 치료나 약물 치료를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하다. 특히 약물 복용대신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식품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프리벤션'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최고의 보충제 4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블랙코호시 = 식물성분인 블랙코호시(서양승마)는 갱년기 장애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를 막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승마 뿌리에 들어있는 이소프로판올이 신경과민증이나 우울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모든 여성들에게 같은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 달맞이꽃 종자유 =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인 감마리놀렌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높이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블랙커런트 오일 = 신이 내린 과일인 블랙커런트의 오일 역시 달맞이꽃 종자유와 마찬가지로 오메가-6 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다.
또한 블랙커런트는 블루베리에 비해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3배, 비타민C가 10배 이상 들어있다.

■ 비타민B 복합체 = 비타민B 복합체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특히 한면홍조와 불면증에 효능이 있다.
의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려 한다면 이러한 비타민B 복합체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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