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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블랙 앤 블루' 신작 쇼케이스 3편 '출격'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2 10:33

수정 2016.01.22 10:33

충무아트홀의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이하 '블랙 앤 블루')를 통해 3편의 신작 뮤지컬이 탄생한다. 충무아트홀은 내달 15일부터 29일까지 뮤지컬 '테슬라: 천재들의 게임' '경종' '프레임'의 쇼케이스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주관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두번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해 7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총 8개 프로젝트를 선정, 약 6주간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변희석, 이희준, 추민주, 박천휘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창작진을 멘토로 구성해 작품 개발을 도왔다.

이후 상업적 발전가능성을 중점으로 면밀히 평가해 최종 3개 프로젝트를 선정, 콘텐츠 기획, 개발 과정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하는 '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는 최고의 발명가 에디슨과 그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비운의 천재과학자 테슬라의 전류전쟁을 소재로 한다.
'블랙 앤 블루' 지난 시즌에서 뮤지컬 '난쟁이들'로 환상의 콤비를 선보인 김동연 연출과 양주인 음악감독이 개발 멘토이자 연출,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정원영, 박호산, 최대훈 등이 출연한다.

'경종'은 역사에서 주목 받지 못했던 왕의 삶을 재조명한다. 락 음악을 기반으로 무대, 의상 등 기존 사극의 감성을 탈피해 시공간 및 인물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심리사극이다.

연극 '엘리펀트송' '올드위키드송' 등으로 호흡을 맞춘 김지호 연출과 서은지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조풍래, 윤석현, 최연동 등이 출연한다.

'프레임'은 위작작가라는 낙인이 찍힌 실패한 화가 상욱과 엘리트 코스를 밟은 스타작가 다니엘이 각자의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또는 지키기 위해 벌이는 위험한 거래와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세련되고 신선한 감각이 탁월한 성재준 연출과 원미솔 음악 감독이 참여하고, 김승대, 전병욱, 배준성 등이 출연한다.

쇼케이스 관람을 위해선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musicalbnb)와 뉴스컬처( http://m.post.naver.com/ncculture), 스테이지톡( http://www.stagetalk.co.kr/Event)에서 할 수 있다. 1차 예약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3일 오후 4시까지이고 2차 예약은 1차 예약 마감 후 잔여석 및 취소석에 한해 내달 5일 오전 11시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2차 예약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공식 블로그에서만 가능하다.

충무아트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 쇼케이스작 3편
프로젝트명 일시 창작진 개발 멘토 전담 PD
테슬라 : 2.15(월) 4시, 8시 작_이상훈 작·연출_김동연 송한샘
천재들의 게임 2.16(화) 8시 작곡_민유경 작곡·음악감독_양주인
경종 2. 21(일) 3시, 7시 작_정준 작_이재준 이아령
2. 22(월) 8시 작곡_이숙진 작곡_최종윤
연출_김지호 음악감독_서은지
프레임 2. 28(일) 3시, 7시 작_최문경 작·연출_성재준 송한샘
2. 29(월) 8시 작곡_김희은 작곡·음악감독_원미솔
<자료:충무아트홀>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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