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사법연수원 출신은 74명(41기 2명, 42기 72명)이고 변호사시험 출신은 27명(1회 12명, 2회 15명)이다.
변호사시험 합격자별 출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성균관대로스쿨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인하대·이화여대로스쿨이 각 3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고려대·전남대·충남대·한국외대·한양대로스쿨이 각 2명·경북대·부산대·아주대·전북대로스쿨이 각 1명으로 집계됐다
대법원은 다음 달 12일까지 이들의 법관적격 여부에 대한 의견을 일반국민들로부터 접수받아 검토한 뒤 다음 달로 예정된 대법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임명 동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의견은 누구든지 낼 수 있으며 제출된 의견은 대법관회의에서 검토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여부를 결정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대법원은 대법관회의의 임명동의를 거쳐 인사명령까지 낸 다음에 법관임용자 명단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지난 해 경력법원 임용과정에서 이른바 '후관예우' 등 잡음이 불거지자 일반 법조경력자 선발 때부터 임용예정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관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여 신규임용 법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이전에 임명대상자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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