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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쌀, 부품소재기업을 가다] 스마트홈디바이스 전문기업 '반디통신기술'

앱으로 간단하게 제어.. 스마트 조명시장 선도
배선공사 없이 바로 사용, 스마트 전등스위치 개발

[산업의 쌀, 부품소재기업을 가다] 스마트홈디바이스 전문기업 '반디통신기술'

전등 스위치, 매일 같이 사용하지만 무심코 지나가지 일쑤다. 하지만 여기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이 있다. 바로 스마트홈조명 솔루션 기업, 반디통신기술이 그 주인공이다.

■별도 배선공사 없이 전등 스위치 교체 가능

반디통신기술은 빛을 발해 소통하는 '반딧불이'처럼 고객과 빛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철학과 사명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분야는 물론 홈시큐리티,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분야에 이르기까지 토탈 스마트홈 디바이스 전문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태환 반디통신기술 대표이사( 사진)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등 스위치 하나 바꾸려면 별도의 배선 공사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다"면서 "하지만 반디통신기술의 스마트 전등 스위치를 이용하면 너무나 쉽게 교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반디통신기술은 세계 최초로 별도의 배선공사 없이 스위치만 교체해도 무선통신 사용이 가능한 전류부스터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전등에서 소모한 미세전류가 벽면 스위치에 흐르는 것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 기술로 반디통신기술은 2013년, 한국전자전(KES)에서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삼성전자, LG전자와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2014년 녹색기술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 홈콘트롤러 국제표준기술인 Z-Wave 인증 및 멤버십을 보유했으며, 전 세계 스마트홈 디바이스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Z-Wave는 덴마크 회사인 젠시스가 주축이 된 Z-Wave 얼라이언스에서 제정한 홈오토메이션 무선 전송방식 표준이다. 양방향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기술을 지원하며 세계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경우 대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콘트롤을 위한 기술로 채택됐다. ■스마트폰으로 온.오프… 전등 IoT

최근 반디통신기술은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를 출시했다.

고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 내의 전등을 언제 어디에서나 무선(RF: Radio Frequency)으로 켜고 끌 수 있다. 타이머와 예약 기능은 기본이며 외출 시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전등이 꺼지고 귀가 시 집에서 가까워질 때 자동으로 전등이 켜진다.

지금까지 기축건물은 구조적으로 스마트 전등 스위치 설치가 어려웠다. 설치 시 무선 스위치 동작을 위한 전원이 필요했기 때문.

임 대표는 "기축건물은 전원확보를 위한 공간과 배선이 없어 별도의 배선공사가 필요했다"면서 "하지만 고리는 전류부스터로 무선통신에 필요한 전원을 확보해 기축.신축 모든 건물에서 별도의 전기배선 공사 없이 스위치 교체만으로 스마트홈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리는 조명 종류에 관계 없이 발광다이오드(LED)를 포함한 모든 램프에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명절 및 휴가철에 장기간 집을 비울 시 조명의 ON/OFF원격제어가 가능해 방범 차원에서 우리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조명을 켜둔 상태로 외출 시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조명을 끌 수 있어 전기사용량 절감도 가능하다.
밤 늦게 귀가하는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귀가 전 미리 조명을 켤 수 있어 범죄예방도 가능하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보일러가 인기인데 같은 맥락으보 보면 된다.

임 대표는 "고리로 누구나 쉽고 간단히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면서 "에너지절감 효과는 물론 범죄예방 효과도 있어 스마트한 우리 집 안전 지킴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