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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워…5년간 203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5 10:26

수정 2016.01.25 10:26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각종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 주는 대구'를 비전으로 삼고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203억원을 투입하는 종합지원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본격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시와 각 구·군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9개소를 설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대구시교육감, 대구지방경찰청장, 대구지방법원장이 지난해 9월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후속조치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5개년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매년 2000여 명 정도 발생하고 있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학업 복귀와 자립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발생예방 강화 △발굴 확대 △맞춤형지원 내실화 △복지지원 확충 △지역사회 협업체계 구축 등 5개 중점 분야와 16개 세부추진사업으로 구성, 5년간 2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학교 밖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맞춤형 지원에도 힘써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움을 중단하지 않고 다양한 대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교육기관을 확대·지원한다.

이외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복지에도 매진, 시비 3억원을 지원, 급식과 복지카드(T-money 교통카드/1인 50만원 한도)를 제공하고, 청소년쉼터의 환경개선 및 야간상담기능도 강화하며 청소년들의 특성에 따른 특화된 자립형쉼터 설치도 준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소년들이 배움을 중단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 키워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한 명의 낙오자도 발생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