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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기 희망 리포트] 증권정보 앱개발 스타트업 '주식탐탐' "일반 투자자 눈높이에 딱맞춘 콘텐츠로 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7 18:08

수정 2016.01.27 18:08

쉬운 용어로 정보 제공
[2016 중기 희망 리포트] 증권정보 앱개발 스타트업 '주식탐탐' "일반 투자자 눈높이에 딱맞춘 콘텐츠로 승부"


국내외 악재들로 인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 악화 등이 한꺼번에 터져나오고 있다. 이럴 때 개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주식탐탐'을 활용하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주식탐탐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증권 관련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다.

이보람 주식탐탐 대표(사진)는 "주식투자를 하는 개미투자자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그들 눈높이에 맞는 증권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제공하고자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증권사에서 제공되는 보고서들이 많지만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내용들로 인해 일반인들이 읽기엔 버겁다"면서 "보다 쉽고, 간편하게 명확한 정보만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주식탐탐이라는 앱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식탐탐 론칭은 지난해 1월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주식탐탐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 주식 및 금융·증권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엔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기에 가능했다.

실제 주식탐탐엔 증권사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종목들이 상당하다. 대형주만이 아니라 개미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종목들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주식탐탐엔 앱 개발팀 외에 리서치팀이 별도로 꾸려져 있다. 6명의 리서치팀 인원은 직접 기업들을 탐방해 해당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이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취득한 정보를 전해주는 주식 앱은 오직 주식탐탐이 유일하다"면서 "증권사에서 쓰지 않는 보고서, 제도권이 다루지 못하는 보고서가 개미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종목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주식 플랫폼 비즈니스도 준비 중이다. 개인 방송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전문가들에게 앱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주식과 관련된 공부하는 앱도 개발 중이다. 가칭 '주식탐구'다. 이 대표는 "주식은 단순한 정보만으로 투자를 하기엔 위험이 너무 크다"면서 "투자자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함으로써 스스로의 판단을 통해 올바른 투자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식탐구라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주식 분야 외의 앱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리서치팀 외에 교육팀도 보강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전략으로 이 분야의 강자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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