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해 12월 린 6시그마 성과평가회의를 거쳐 총 6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였고, 1.29.(금) 국방부 2층 대회의실에서 국방차관 주관으로 시상 및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방부의 린 6시그마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국방부 내의 핵심적 문제를 혁신전문가 주도의 팀 활동을 기반으로 논리적·체계적으로 해결하는 경영혁신활동이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할 육군 탄약사령부의 '105밀리 포병탄약 철 약협(추진장약 케이스) 군직 정비기술'은 그동안 정비기술이 없어 철 약협이 녹이 쓸거나 부식 돼 폐기 하던 것을 정비기술 개발로 탄약 저장수명이 연장되는 등 국방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았다.
탄약지원사령부 과제팀원들은 과거 미군 105밀리 포병탄약 정비사례 조사외 함께 외부업체 정비기술에 대한 개념을 확립해 나가면서 약협정비 기술을 지속적으로 군에서 정비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 나갔다.
기타 과제들도 조직 내 풀기 어려운 현안으로 대두된 사안들을 린 6시그마 방법론을 적용하여 효과적인 해결방안들을 찾아낸 사례들이다.
해군의 "부력 방탄복 방탄판(재) 검사장비 개발"은 실전에 부합되도록 방탄판의 내구성 검사 항목을 6개 추가하고 검사장비 4종을 개발함으로써 실제 전장상황에서 장병의 안전보장 및 생존성을 향상시키기는 계기가 됐으며, 공군의 "F-15K 엔진 작업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은 전방 압축기 등의 분해와 세정 및 검사의 중복되는 공정을 통합하고 불필요 세부공정을 발췌 후 삭제하여 지연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정비기간 및 인시수를 단축하여 작전지원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국방부는 이번 발표 및 시상식을 통하여 앞으로도 린 6시그마 방법론을 활용한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하여 혁신이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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