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치킨 유래프라이드 치킨의 유래는 중세시대 지중해 유역으로 추정된다.해당 지역에서는 쇠솥에 다량의 식물성 혹은 동물성 기름을 붓고 닭을 튀기는 조리 방법이 일찍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재료가 잠길 정도 깊이의 기름에 재료를 넣고 튀기는 조리 방법은 아라비아 상인, 지중해와 아프리카를 오가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노예상, 그리고 식민지 사람들에 의해 서아프리카 사하라 인근 지역까지 전해졌다.16~17세기의 영국 요리에 반죽과 함께 튀긴 프리터(fritter)나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 형태의 조리법이 나타나는데, 당시 튀긴 생선 요리의 레시피를 보면 영국인들은 튀김 요리를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온 유대인들로부터 배웠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인 16세기말 포르투갈의 선교사들을 통해 일본에 반죽을 입혀 튀기는 기술이 전해져 덴푸라(tempura)를 탄생시켰다.
당시 영국의 이민자들은 주로 구운 닭(baked chicken)을 먹었다.하지만 미국 남부에 정착한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은 튀긴 닭을 즐겨 먹었다. 아프리카에서 이미 튀기는 방식의 조리법에 익숙했던 흑인 노예들은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의 가정에서 요리사로 일하며 기존의 스코틀랜드 음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향신료와 양념을 더해 프라이드치킨을 탄생시켰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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