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운동해도 땀 안나고..' 몸이 보내는 수분 부족 신호 6가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1 08:22

수정 2016.02.01 09:0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목마름을 느끼는 것만이 수분 부족의 증상은 아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하고 오줌 색깔이 진해지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증상들도 있다는 사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여성잡지 '버스틀'은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 6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운동을 해도 땀이 나지 않는다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니 당연히 땀이 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몸은 항상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는데, 바깥 기온이 높으면 땀을 흘려서 몸의 열을 식히게 한다. 그런데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면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체온이 점점 오르게 된다.
몸에 열이 나는데도 땀이 나지 않는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 버짐이 생긴다

버짐이나 여드름 같은 피부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한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까지도 줄어들게 된다.

◆ 입 냄새가 난다

물 섭취량이 부족하면 침 분비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침은 입안에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수분이 부족해 침이 잘 나오지 않게 되면 세균이 증가하면서 입 냄새도 나게 된다.

◆ 계속해서 배가 고프다

누군가는 말한다. 하루종일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단순히 배가 고파서가 아니다.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할 경우 물 외에도 음식을 통해 수분을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과식을 하기 쉽다.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목마름과 배고픔을 더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몸이 항상 아픈 느낌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된다. 체액 생성도 줄어들어 몸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몸이 약해지게 되고 계속해서 아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입과 코, 그리고 목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도록 하자.

◆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식단관리와 철저한 운동 계획을 통한 다이어트를 했는데도 몸무게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이는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매일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지방을 태우는데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 하루에 최소 8온스(240mL) 크기의 잔으로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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