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프리미엄 버스 '쏠라티', 올해 리무진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1 14:33

수정 2016.0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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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현대차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현대자동차가 올해 럭셔리 미니버스 '쏠라티 리무진' 출시로 상용차 시장의 공세 수위를 높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올해 쏠라티 리무진 모델을 출시한다. 지난해 10월말 국내 출시된 쏠라티와 전장 등 차체 크기는 같지만, 실내디자인과 사양을 한층 고급화시킨 게 특징이다. 쏠라티 라인업 확대는 상용차 확대판매의 일환이다. 현대차 상용사업부는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대비 10% 늘린 10만5000대로 잡는 등 시장 지배력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쏠라티는 현재 14~16인승 3개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다 리무진이 추가되면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무진을 내놓기로 한데에는 상한가를 치고 있는 쏠라티의 인기가 한몫했다. 쏠리티는 출시 두달만에 229대가 팔려 프리미엄 미니버스 시장에서 인기몰이중이다.

경쟁 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가 연간 국내 판매량이 20~30대인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수요다. 최첨단 편의 사양 및 안전사양, 공간 효율성, 안락한 승차감 등을 갖추고도 판매가격을 5000만원대로 책정한 게 주된 인기비결로 꼽힌다. 스프린터의 판매가격은 1억3200만원에서 1억9800만원선이다.

쏠라티는 현대차가 글로벌 미니버스 시장 공략을 목표로 4년여에 걸쳐 개발된 미니버스다. 차체의 75% 이상을 고장력강판을 적용했고, 녹을 방지하는 방청 강판을 98% 사용했다. 또한, 제동 성능이 우수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기본 적용 등으로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관광수요가 늘면서 기존보다 고급화된 미니버스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이 높은 쏠라티의 매력이 부각돼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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